조선대학교는 26일 오전 10시30분 해오름관에서 개교 77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조선대학교가 개교 7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세계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조선대학교는 26일 오전 10시30분 해오름관에서 개교 77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이수 이사장, 민영돈 총장, 정효성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직원노동조합 양고승 위원장, 총학생회 하현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조선대학 설립동지회 입회 권유문 낭독, 조선대 연혁 낭독, 기념사, 축사, 포상, 공로패 증정, 축하공연, 교가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이수 학교법인조선대학교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은 1946년 7만2000여명의 설립동지회원의 출연으로 설립됐다. 그간 숱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지역사회에 단단한 뿌리를 내렸다” 며 “위기 속에서 뒤처지지 않고 살아남는 대학이 되려면 혁신은 상수다. 우리가 가진 장점을 살린 과감한 혁신을 통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민영돈 총장은 “조선대학교 76년의 역사는 참으로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었다” 며 “앞으로도 산학협력과 관학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더 높이 날아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국제 동문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효성 조선대학교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가 발전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길 뿐”이라며 “조선대인 모두의 염원인 ‘자랑스러운 100년 대학’을 위해 설립동지회원들의 헌신과 열정을 다시 새기고 담대한 도전과 창조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