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전경.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내년 도래되는 산단 지정 60주년을 기념해 산업단지의 새로운 모습을 그리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단지를 디자인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단지공단(산단공) 전남본부(본부장 염동일)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 달 24일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재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산업단지의 △첨단·신산업 업종으로의 전환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청년이 찾는 공간으로의 변화하는 모습 등을 담을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저탄소 구현 △청년과 지역주민이 찾아오는 공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모습이 반영된 산업단지를 이미지 및 영상물로 표현하면 된다.

제작 형태는 1차 이미지 제출과 2차 영상물 제출 두 단계로 나누어지며, 이미지의 경우 드로잉, 조감도 등을 제출해야 하고 영상의 경우 순수 창작한 3분 내외의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1차 이미지 작품을 대상으로 대국민 투표와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2차 심사 대상을 선정하고, 2차 심사 대상자에게는 영상물 제작을 위한 비용(150만원)을 별도로 지원된다.

시상내용은 △대상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1000만원(1작품) △최우수상 : 지방시대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 동반성장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 △우수상 :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 및 상금 200만원(5작품)을 수여하며 총 상금은 3600만원 규모다.

산업단지에 관심 있는 전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별로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10월 16일 오후 3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kicox-idea.co.kr)에 접속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심사 결과는 12월 8일 수상자에게 통보되며 시상식은 12월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