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31일까지 외국인 청년 대상 퀴즈대회인 ‘유(학생)퀴즈 딩동댕’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퀴즈대회는 다음 달 16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진행할 2023년 순천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청년들이 모여 한국과 청년에 대한 문제를 푸는 퀴즈대회이다.
올해 7월 기준 순천시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2719명으로, 이 중 18~45세 청년층 외국인은 2048명이다.
이번 퀴즈대회는 유학생 청년 뿐만 아니라 일반 외국인 청년들이 참여해 한국과 순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대회를 거쳐 1등에게는 30만 원 상당, 2등에게는 20만 원 상당, 3등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지난 5월 1일에 오픈한 순천청년통합플랫폼 '청년정책114' (www.suncheon.go.kr/youth/)의 새소식에 게시된 네이버폼 또는 청년정책과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는 한국어, 한국사, 한국예절, 문화, 순천청년 등 한국과 청년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도전골든벨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퀴즈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청년정책과(061-749-3233)로 문의하면 된다.
이 외에도 순천시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18~45세 청년인 부모와 자녀가 포함된 가족 대상 세대연결 프로그램 ‘우리는 모두 청년’참여가족과 플리마켓 청년 운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시청 관계자는 “타국살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외국인 청년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상호 이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