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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 중 3명 올해 집 사겠다”…‘광주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커져’
사랑방뉴스룸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민 10명 중 3명이 올해 집을 살 계획이 있다고 밝혀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사랑방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8월 13일 뉴스룸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주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42명 중 30.3%가 ‘올해 하반기에 아파트를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조사 때, ‘6개월 내 신규 주택을 매입 하겠다’는 응답(21.8%) 보다 8.5% 포인트 오른 수치이고, 지난해 7월 말엔 18.3%에 비해서는 2배 가량 높아졌다.

아파트매입 이유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28.4%)’이 가장 많았고, 시세 차익 등 투자목적(25.4%), 거주 지역 이동(17.9%), 면적 확대, 축소 이동(17.9%) 순으로 드러났다.

반면 ‘아파트 매입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69.7%)는 ‘거주, 보유주택이 있고 추가매입 의사가 없어서’가 37%로 가장 많았다.

또 아파트 가격이 너무 비싸서(27.3%),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14.9%), 대출 금리 인상부담이 커서(14.3%), 전반적인 경기 불황(6.5%)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442명 중 39.4%가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저점 바닥 인식론 확산에 대한 기대’가 3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부 규제완화 정책(20.1%), 금리인상 기조 둔화(19.7%), 매물 거래로 인한 실수요 유입(10.9%)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33.5%는 ‘경기침체 지속’을 가장 주요한 이유로 꼽았다.

그 뒤를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20.4%), 기준금리가 높다는 인식(20%), 광주 신규 입주물량 증가(10.4%) 등이 이었다.

응답자들은 하반기 광주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선 ‘대출 금리’ 관련 정책이 핵심이라고 꼽았다.

이어 부동산 세금 완화(22.9%), 가계부채와 대출규제 완화(22.4%),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아파트 공급(11.8%)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소비자들 사이에 저점 바닥 인식론이 커지면서 시장 움직임도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시장 회복 속도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에는 남성 55.6%(246명), 여성 44.3%(196명)이 각각 참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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