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9월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부동산R114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9월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906가구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최근 공개한 ‘2023년 9월 전국 입주 예정 물량’에 따르면 광주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년 같은기간의 3093가구에 비해 무려 2187가구나 감소했다.
광주 동구 선교2차 우방아이유쉘리포레(2BL) 906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전남은 9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0’가구로 조사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32가구가 입주했다.
그렇지만 올해 4분기 광주지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에서는 10월 631가구, 11월 191가구, 12월 402가구 등 총 122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는 전년동기의 182가구에 비해 크게 늘어날 수치이다.
전남은 10월 192가구, 11월 1998가구 등 총 2190가구로, 전년동기의 2470가구보다 280가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4986가구로 전년동기의 3만4097가구에 비해 27% 감소했다.
9월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인 10월과 11월 입주 물량은 올해 월간 최대 물량인 4만가구 수준이 예상되면서 9월 감소 현상은 일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9월까지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물량도 평년대비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는 만큼 다가올 가을 이사철엔 임대차 가격 회복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며 “9월과는 달리 10월과 11월 입주물량이 평년보다 많은 수준이 예상돼 역전세 리스크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