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앞두고 800만명 달성 순항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인파.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시장)가 관람객 돌파 600만명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연다.
지난 4월 1일 개막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7개월 간 개최되는 가운데 개장 149일만에 6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흥행 박람회'로 기록되고 있다.
25일 정원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누적 관람객은 593만9482명으로 주말쯤에는 6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3시를 즈음해 순천만정원박람회장(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노관규 시장과 정병회 시의장, 관람객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00만번째 입장객을 선정해 축하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함께 600만명째 입장객을 선정해 축하행사를 갖고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순천사랑상품권 증정, 정원 속 야외숙박상품인 '가든스테이' 숙박권 증정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이달 초순 태어난 다람쥐원숭이(가칭 '박람이') 새끼의 이름 공모 이벤트 당선자를 통해 정식 이름표를 붙여주는 행사도 갖는다.
3시 30분에는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현장 방문객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10명을 선정해 경품 시상행사도 준비돼 있다.
2023순천만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31일 폐장되는 가운데 여름 혹서기를 감안하더라도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어 목표 관람객 800만명의 조기 달성이 예상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치르고 있는 대형 이벤트인 2023순천정원박람회는 별다른 잡음이 없는 '3무(無) 박람회'(교통대란, 바가지 요금, 잡상인)로 치러지고 있어 전국의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