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은 24일 중소·중견기업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뉴시스]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은 48만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있고, 종사자는 107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92%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공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광주 중소기업 수는 19만8233개, 전남 28만2888개 등 총 48만1121개로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 모두 중소기업수는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2020년보다 4.4%(8357개), 전남은 5.1%(1만3813개)이 각각 증가해, 광주와 전남 모두 전국 평균 증가율 (5.9%)에 미치지 못했다.
종사자 수도 광주 46만7672명, 전남 60만7885명으로 전년 말에 비해 각각 3.1%(1만4058명), 3.8%(2만2035명)이 늘어나, 종사자 수 역시 증가율이 전국 평균(3.9%) 보다 낮았다.
광주는 전체 종사자의 91.7%, 전남은 92.6%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매출 규모는 광주 74조8000억원, 전남은 85조179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1.2%, 9.2%로 각각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2.8%다.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 현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분류를 세분화하고 매출액 규모, 대표자 연령 등 신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기본통계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