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23년 환경유해인자 분야 숙련도시험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항목 ‘만족’으로 기관 평가 ‘적합’을 받아 법정검사기관으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환경유해인자 분야 정기 숙련도 시험은 6~7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하에 국내 환경유해인자 분야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국내 숙련도 평가다. 측정·분석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해 매년 진행된다.
평가는 Z값(Z-score), 오차율 등을 사용해 항목별로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다. 대상 시험 항목은 모래 중 중금속 3항목, 도료나 마감재 중 중금속 2항목, 바닥재 중 중금속 1항목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같은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만족’ 판정을 받아 시험·검사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경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토양폐기물과장은 “숙련도 평가를 통해 시험·분석 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입증받았다”며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경 분야에서 더욱 신뢰받는 분석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 유해인자 검사 업무를 2021년 시작해 올해도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22개 시군의 49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어린이 활동 공간 환경안전관리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지도·점검은 놀이시설 및 보육시설 등 어린이 활동공간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지키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검사 항목은 도료나 마감재의 중금속, 바닥재의 중금속, 방부목 사용 여부 확인, 모래 중 중금속 및 기생충란, 실내공기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