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마트팜 전문가 20개월 수강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6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교육생들에게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소개하고, 스마트팜 창업교육 운영방안 안내와 보육 온실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선발된 6기 교육생은 앞으로 20개월(1년 8개월) 동안 ICT 및 복합환경관리 등 스마트팜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실습 과정을 통해 직접 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하며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 농업인에게는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 우선 입주(12명, 3년),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최대 30억 원)이 가능하고, 청년 후계농 선발 시 가산점과 후계농업경영인 수료생 별도 선발(100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11월에 준공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실습 중심의 스마트팜 특화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75명의 청년 농업인을 배출했으며, 현재 95명의 청년을 스마트팜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 성장산업인 스마트팜의 확산을 이끌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