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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영탁 팬클럽 ‘탁스튜디오’, 화순전남대병원에 앨범 4080장 기부
정용연 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가수 영탁 팬클럽 ‘탁스튜디오’ 박은정 회원(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이 기부식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가수 영탁 팬클럽인 ‘탁스튜디오’가 영탁의 정규 앨범 2집 ‘FORM’ CD 4080장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5층 접견실에서 정용연 병원장과 지영운 사무국장, 이애경 간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탁스튜디오’ 회원 박은정님, 박혜정님, 김은형님과 앨범 기부식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탁스튜디오’는 음악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화순전남대병원에 CD를 기부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기부받는 CD를 입원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가수 영탁의 팬클럽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을 위해 캔음료 90박스(2700캔)를 기증하기도 했다.

박은정 회원은 “평소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스타의 행보에 맞춰 ‘탁스튜디오’ 회원들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치료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의료진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용연 병원장은 “환자의 몸을 치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해주는 것이 우리 병원의 역할이다”며 “기부는 사랑의 결정판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통해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신 ‘탁스튜디오’ 팬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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