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항시, 내년도 국비 예산안 반영 ‘안간힘’
이미지중앙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포항 주요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18일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을 비롯 주요 예산과장을 만나 영일만대교 건설 등 지역 핵심사업들을 건의하며 국비 예산 반영을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지역 숙원사업인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을 비롯 영일만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 양포항 관광 레저 기반사업 푸드테크 융복합연구지원센터 건립 등을 설명하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에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영일만 산단의 조속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일만산단(2·3·4) 완충 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비롯,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사업과 국립중앙도서관 포항 분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예산실 소속 과장들을 만나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소관 분야별 중요 사업은 물론 쟁점이 되는 사업에 대해 한 번 더 설명하며 빠짐없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 행보를 펼쳤다.

이 시장은 건전재정 운영 기조와 국세 수입 감소 등 어려운 정부 재정여건이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고 기재부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국비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앞서 지난 728일 김완섭 기재부 2차관을 만나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사업 등 역점사업을 건의한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내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예산심의 과정서 반영 여부는 수시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설득에 나서야 한다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소통에 나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오는 91일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시는 예산 반영 현황을 분석한 뒤 향후 국회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s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