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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모빌리티 설계·제작 위해 3개국 공학도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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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미래형 모빌리티(Mobility)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태국의 공학도들이 뭉쳤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최근 경주 드림센터에서 '2023 미래형 이동수단 UX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및 '2023 Global CDP Summer Program'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태국 왕립라자망갈라공과대학, 일본 가나자와공업대학과 7개 국내 대학 등 국내외 9개 대학에서 총 6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창의적 종합설계'를 의미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 등을 키우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최했다.

영남대를 비롯한 경북대, 금오공대, 대구대, 안동대, 한국교통대, 한라대 총 7개 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경상북도, 경산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했다.

올해 캠프의 주제는 'Engineeing for Agricultural Applications : Mobility'로, 농업용 모빌리티를 설계하고 제작해 각 팀별 작품을 완성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것.

참가자들은 국적과 대학, 전공을 섞어 5명 내외의 학생들이 한 팀을 구성했다.

각 팀들은 짧은 캠프기간 동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이메일, SNS 등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작품 콘셉트를 미리 정해 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를 총괄한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 강동진 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다학제·다국적 융합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를 통해 공학도로서의 팀워크와 의사 소통, 문제 해결, 종합설계 역량, 아이디어 구현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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