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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우즈벡 타슈켄트정보기술대, '2+2복수학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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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기술대(TUIT)와 2+2 복수학위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1955년 설립된 타슈켄트정보기술대는 중앙아시아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교육기술대학이다.

타슈켄트정보기술대 박티요프 마흐카모프(Bakhtiyor Makhkamov) 총장 일행은 2+2 복수학위제 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11일 영남대를 찾았다.

2+2 복수학위제는 두 대학에서 동시에 학사 학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타슈켄트정보기술대에 입학해 2년간 대학을 다닌 후 3학년 때 영남대로 유학와 2년을 더 수학하고 두 대학으로부터 동시에 학위를 받는다.

우선 두 대학은 정보통신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에서 2+2 복수학위제를 시행한다. 특히 타슈켄트정보기술대는 영남대의 교육 커리큘럼을 그대로 도입해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9월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는 2개 학과 첫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과별 최소 30명 이상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들은 2년간 타슈켄트정보기술대를 다니고 2025년 9월 영남대로 유학 와서 3~4학년 과정을 이수한다.

박티요프 마흐카모프 총장은 "영남대의 높은 교육·연구 수준과 경험이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에 매우 가치 있고, 대학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양 대학의 협력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유수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은 한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공학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두 대학이 복수학위제를 운영함에 따라 글로벌 IT 인재 양성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년 8월 현재 영남대에는 학부와 대학원 등을 포함해 약 100명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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