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 바람이 만든 보석 '갯벌 천일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천일염 알갱이. |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2023년 소금박람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하늘과 바다, 바람이 만드는 보석 갯벌 천일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남도와 해양수산부, 영광군,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며 6개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전통 기와 형태의 부스, 영상, 조형물로 표현된 주 전시관인 케이-솔트관에서는 천일염의 역사 생태 세계의 소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행관에서는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소금 등 여러 제품을 전시하고 신안 영광의 천일염 산지를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건강관에서는 소금힐링동굴 체험, 호흡기 케어제품 바르기 등 천일염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생활관에서는 생활 속 유용한 천일염 활용 방법과 최근 유행하는 소금 제품을 소개한다.
소비자관에서는 소비자가 국산 천일염을 신뢰하도록 천일염 이력제, 우수천일염 인증제 등 관련 정책·제도를 홍보한다.
브랜드관에서는 천일염 제품을 판매하고 전남 수산물 홍보관이 운영된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12일 "유네스코도 세계유산으로 인정한 전남의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천일염은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케이-솔트가 글로벌 명품 소금으로 도약하도록 힘차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소금 박람회는 천일염 산업의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다양한 주제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58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