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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의료노조“광주시립요양원 국민감사청구”
‘235억 지원하고도 최근 5년 회계감사 단 한번도 없어’
“광주시 당장 회계감사와 지도·감독을 성실히 해야”
광주시립 제1요양병원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광주시립요양원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11일 전국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는 최근 5년간 요양원 2곳에 국·시비 235억5000여만원을 지원하고도 회계감사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며 “국민 혈세가 어떻게 쓰였는지, 제대로 쓰였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광주시가 법인이 소재한 광주 동구청, 전남 나주시 등 세 기관 중 어느 곳에서도 회계감사나 지도·감독을 하지 않았다”면서 “세 기관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사이 각종 의혹만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또, “노조는 진실을 밝히고자 광주시민 1058명의 연서를 받아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접수했다”며 “법령 위반과 부패 행위가 드러나면 강력한 처벌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지금이라도 당장 회계감사와 지도·감독을 성실히 하고 국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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