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플래그 국제인증 받은 대광 해수욕장 |
[헤럴드경제(신안)=김경민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 임자면의 대광해수욕장이 ‘블루플래그(Blue Flag) 국제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 4일 다니엘 셰퍼 국제환경교육재단 대표, 강대영 한국사무소 이사장이 대광해수욕장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블루플래그 해수욕장 인증제도’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국제환경교육재단(FEE)에서 안전, 환경교육, 수질, 주변 환경 등 4개 분야, 29개 평가항목과 137개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대해 국내 및 국제심사를 거쳐 부여하는 국제인증 제도이다.
인증은 매년 재심사를 통해 갱신되며, 최초 인증 획득 후 관리 부족 등의 이유로 인증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인증이 취소되나 매년 관리에 힘써 올해까지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광해수욕장을 찾은 다니엘 셰퍼 대표와 강대영 한국사무소 이사장은 대광개발사업소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광해수욕장의 아름다움 자연 풍광과 더불어 10일간 약 8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튤립축제가 열리고 우봉 조희룡 미술관과 홍매화 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한 해수욕장이란 설명했다.
또한 신안군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연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이로 인해 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3회 연속 국제인증 갱신으로 신안 대광해수욕장 일원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됐다”라며 “대광해수욕장의 자연환경 보존과 생태체험 학습장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활동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인증 갱신 및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