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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영화 단골촬영 전북 익산교도소서 이색 공포체험
6세 이상 입장 가능, 콘텐츠 체험은 12세부터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귀신 분장을 하고 있는 관람객.

[헤럴드경제(익산)=박대성 기자] 전북 익산시는 범죄영화 단골 촬영지인 성당면 교도소 세트장에서 ‘제2회 호러(Horror)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색 공간에서 실감콘텐츠 홀로그램을 연계해 공포를 배로 즐기는 이번 축제는 올 해로 2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공포 코스튬 콘테스트, 공포 음악회와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공포영화 관람은 더위를 오싹하게 할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폐교를 활용한 공포의 수용소·면회실은 12, 15, 19세로 구분해 다양한 홀로그램 공포 콘텐츠를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MZ세대의 관심을 이끌 SNS 포토존과 공포 테마의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어둠의 푸드 코트 또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홀로그램 전시 및 체험장, 홀로그램 네일 아트, 공포 메이크업 체험 부스 운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하루 400팀(팀당 인원 제한없음)을 기준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현재 6일간의 일정 모두 사전 예약이 마감됐으나, 공포 코스프레를 하고 방문할 경우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코스프레 준비를 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공포 관련 소도구 및 코스튬을 판매해 입장을 돕고 있으며, 판매 수익은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세계 유일의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회 홀로그램 페스티벌에는 9일 동안 1만3285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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