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의소대. 군. 경찰 등이 20일 예천군 벌방교~경진교 구간을 수색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영양)=김병진 기자]경북북부 예천, 영주, 봉화, 문경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경북 각 시군에서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21일 대구경북 지자체에 따르면 선바위권역 운영위원회는 오는 29일 입암면 신사2리일원에서 열기로 했던 '제7회 선바위 메기축제'를 장점연기한다고 밝혔다.
우재윤 선바위 메기축제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행사가 또 다시 집중호우로 인해 정상적으로 열 수가 없게 됐다"며 "안타깝지만 올해 제7회 선바위 메기축제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 달서구도 전국적 재난에 따른 피해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주말 개최 예정이였던 소나기콘서트, 우리동네 주말극장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
달서구는 집중호우로 전국적인 피해를 감안해 21일 코오롱야회음악당에게 개최 예정이었던 소나기콘서트와 22일 문화공연, 영화상영 행사인 우리동네 주말극장을 연기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경북북부 지역 등 전국적으로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 재산 피해로 큰 아픔을 격고 있어 행사를 연기했다"며 "수해피해자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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