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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매화 문양 '한땀한땀' 화엄사 굿즈 메 볼까?
커피 원두 마대자루의 변신 ESG 환경 실천
커피 원두 마대자루를 재활용한 화엄사 굿즈 제품.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버려지는 커피 원두 마대자루를 수거해 굿즈(Goods)로 제작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불교조계종 화엄사 측은 ESG 환경경영 트렌드에 맞는 이미지를 제고하고,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저스트크래프트(대표 서부석)와 협업해 화엄사 굿즈를 새로 제작했다.

산업 폐기물로 버려질 뻔 한 커피 마대자루들을 10단계의 공정과 40년 이상의 봉제장인들이 직접 제단하고 연화작업을 거쳐 수작업 원단으로 제작된 화엄사 굿즈 5가지 제품에는 화엄사 홍매화 디자인이 새겨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화엄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지향하고 다음 세대에게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물려 줄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소중한 유산으로 자연과 환경에 대한 보전을 하고 실천하고 있다.

덕문 주지스님은 "굿즈 제작은 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 마대자루를 조금이나마 환경을 위한 가치의 재탄생과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올바른 움직임 행동이라고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엄사는 다음 달 5일 화엄사 사찰 내 석경관 '화장 카페'에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디자인으로 탄생한 굿즈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화엄사 덕문스님은 제1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2021년 3월)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올해 2월 화엄사 지리산 ESC 사회적 책임활동으로 제1회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연기암 어머니의 길' 숲과 계곡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는 등 환경 운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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