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입주기업 고충 현장회의가 20일 오후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염동일)는 20일 여수혁신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여수지역 산업단지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가졌다.
이번 현장회의는 여수지역 산단 입주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율촌일반산단, 해룡일반산단, 마량농공단지(강진), 완도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에서는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인 GS칼텍스 공장을 방문해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석유화학 플랜트산업 시설을 탐방했다.
아울러 현장 회의에서는 산단공(산업단지공단) 및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김태규 부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기업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여수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대표 10명이 참석해 산업현장의 기업애로를 건의하고 관련 기관이 이에 대해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기업들은 청년층 노동자 구인난, 시설 설치 지원금 확대, 산업단지 내 인프라 강화 등 다양한 고충을 제기하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심도 있는 상호 논의가 이뤄졌다.
참가 기업들은 총 16건의 고충을 토로했으며 개선요구 분야로 제도개선 8건(50%), 기반시설 관련 애로 4건(25%), 신규정책 건의 3건(18%), 공공사업 1건(7%) 순으로 나타났다
염동일 산단공 전남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제기된 애로사항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각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