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만권 이차전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가 20일 오후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구 서동용 국회의원과 정인화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는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과 전남도, 광양시가 공동 주최·주관한 가운데 광양만권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통해 기회발전 특구 지정 추진 등이 논의했다.

'기회발전특구 소개 및 추진현황'이란 주제발표에서 한양여대 오문성 교수는 "민간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 및 금융 혜택 등 적극적인 지원책 설계로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 전문 기관의 유치를 통해 기회발전 특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재범 수석연구원은 이차전지 최신 동향과 신기술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지자체를 포함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광양만권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고 고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토론에서는 기존 포스코 및 이차전지 관련 소재 업체는 물론 화학융합시험연구원, 친환경리튬 이차전지 재활용센터 구축사업 등 광양만권 율촌산단 등의 2차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용창출까지 경제성장의 선순환 모델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동용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광양만권은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원료가공 및 소재생산 ,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과 친환경 리튬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 개발 실증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의 연구시설, 그리고 대용량 이차전지의 다양한 전방 수요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