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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 문화예술공연장 '백운아트홀' 리모델링 착수
내년 1월 재개관
광양 백운아트홀 무대와 객석.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민들의 문화공간인 백운아트홀이 새롭게 단장된다.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금호동 백운아트홀 공연장 시설 보완을 위해 40억원을 투입, 대대적 시설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992년 개관된 백운아트홀은 그 동안 광양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생활 향유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지난 달에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광양 편'이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것만 봐도 백운아트홀이 광양에서 갖는 독보적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장 개선 사업으로 30년 넘게 사용하며 노후화된 조명 및 음향 시스템을 최신형 기기로 전면 교체한다.

더욱 생생한 음향과 화려한 조명의 조합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고품질 공연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ED 무빙 라이트 설치로 공연 간 더 역동적인 조명 효과를 연출하고, 영화관용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을 최신형으로 교체해 입체적인 음향 출력으로 관람객들이 탁월한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2K급(1080p) 스크린 프로젝터를 디지털 시네마 협회 표준 해상도에 맞춘 4K 초고해상도 프로젝터로 교체해 영화 상영시 영상 화질의 품질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관람객들의 공연 접근성 제고와 편의성 증진을 위한 입장 관리 시스템 개편도 이뤄진다.

백운아트홀 설립 이후 최초로 자동화 입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입장권을 도입해 보다 더 신속한 관람객 입장을 도울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모바일 입장권을 이용해 백운아트홀 출입구에 새로 설치되는 키오스크에서 셀프 체크인을 거친 뒤 입장할 수 있다.

이달 착공을 시작한 공연장 개선사업은 내년 1월 완공 예정으로 공사 기간 동안 공연장은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백운아트홀이 서울의 유명 공연장에 견줄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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