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물놀이장 조감도.[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무더위를 식힐 도심 속 물놀이장 2곳을 오는 15일부터 무료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물놀이장은 신천 물놀이장 및 물놀이 체험장, 금호강 하중도 야외물놀이장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 및 폭염주의보 시에는 운영 시간이 연장될 수 있다.
신천 물놀이장은 도시철도 3호선(대봉교역), 시내버스 204번ㆍ가창2번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봉교역과 신천 물놀이장 구간에는 25인승 셔틀버스도 왕복 운영할 예정이다.
신천 물놀이장은 지난해까지 대봉교 하류에 있었지만 올해는 희망교 주변으로 옮겼다.
하중도 물놀이장은 자가용 99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완비,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도심 속 하천인 신천과 금호강의 야외물놀이장에서 폭염을 이겨내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시민 여러분들이 맑아진 신천을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