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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주말 장마 시작된다
25일부터 비 내린 후 27일까지 이어져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일요일인 25일부터 광주전남은 장마 영향권에 들어설 전망이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일요일인 25일부터 광주·전남은 장마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정체전선은 대만 북쪽에서 일본 남해상에 걸쳐 위치해 있으며, 점차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는 정체전선 상의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광주와 전남에 영향을 주겠다.

이날 오전 전남 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 들어 광주·전남 전역으로 점차 확대되겠으며, 2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다량 유입되기 때문에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최근 30년간 남부 지방의 장마 지속기간은 31.4일로, 6월 23일에 시작돼 7월 24일 종료된다. 이 기간 동안 강수일수는 17일이며, 평균 강수량은 341.1㎜다.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지역별 집중시간과 강수량, 강수 종료 시점에 변동성이 커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피해에 대비하고, 하수도와 배수구 등 물이 역류할 수 있는 곳에서는 사전 정비가 필요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4일까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낮 동안 일사량이 많아지면서 기온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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