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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낚시대회성료…제주도 원성조씨 우승 1천만원 상금 차지
지난해 이어 제주서 온 낚시꾼 2년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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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벵에돔토너먼트 전국낚시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낚시찌를 바라보며 낚시 삼매경에 빠졌다(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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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2회울릉군 벵에돔토너먼트 전국낚시대회가 16~18일까지 23일 동안의 일정으로 울릉도 바다 일원에서 열렸다.이 대회에서 전국128명의 프로·아마추어 낚시꾼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울릉군 체육회가 주관 하고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21조로 11토너먼트 방식으로진행됐다.

한 라운드동안 잡아올린 25cm이상 벵에돔의 총 중량으로 승부를 결정했다.

그 결과 멀리 제주도에서 출전한 원성조 씨가590g의 벵에돔을 잡아 1천만 원의 우승상금과 상패를 차지했다.

우승에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참가한 강철씨에 이어 2년 연속 제주도 낚시꾼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에는 부산에서 참가해 585g 잡은 임지후씨가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준우승에는 강원도 정선에서 참가해 550g을 기록한 김수영 선수가 상금100만원과 상패를 각각 받았다.

각 선수별 기록이 큰 차이가 없어 경기에 박진감이 넘쳤다는게 군 체육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대회로 울릉도만이 가진 천혜의 청정바다와 자연경관을 홍보하고 낚시 동호인들에게 해양레저관광지 울릉도를 알리는 계기다 됐다내년 대회에는 더욱 알찬 준비로 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원성조 이른 새벽부터 출전 선수들의 수송과 안전을 위해 애쓰신 대회 관계자 덕분에 울릉도에서 짜릿한 손맛을 보고간다이번대회에서 청정 울릉의 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멋지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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