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인접 지역 및 저지대 등 설치
광주시는 20일 여름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방지시설(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20일 여름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방지시설(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각 지자체에서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과 반지하 주택 등에 물막이판을 설치한다.
광주시는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하천 인접 지역 및 저지대 등을 설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공동주택단지 30곳(지하 주차장 출입구 56개)과 반지하주택 건물 11곳(출입구 17개) 등 총 41곳에 이달 말까지 3억3100만원을 투입해 수동식 물막이판을 설치한다.
수동식 물막이판은 알루미늄, 강화플라스틱 등 재질의 판을 이용해 빗물 유입을 차단한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비가 많이 내리는 철이 오기 전 설치를 완료할 것"이라며 "물막이판 성능이 확인되면 내년에는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