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35.2도 기록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서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광주 광산구가 35.2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전남 곡성군 35도, 담양군 34.5도, 장성·화순군 33.7도, 구례군 33.5 도 등을 나타냈다.
때 이른 무더위에 지역 내 온열 질환자도 속출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광주 2명, 전남 6명 등 8명이 야외 활동을 하다 쓰러져 온열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20일(내일) 5-20mm 가량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며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담양·곡성·구례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도 비 구름이 유입되는 이날 늦은 오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