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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군민 37.9%,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찬성”…‘35.9%, 민간공항만 이전해야’
군·민간공항 모두 반대 19%
무안국제공항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광주 군 공항과 민간 공항 이전에 대해 전남 무안군민 10명 중 4명은 군 공항과 민간 공항 통합 이전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일 무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광주 민간 공항을 무안국제공항과 통합하고 군 공항을 무안군으로 이전하는 것에 관해 물은 결과, ‘민간 공항 통합과 군 공항 이전을 함께해야 한다’는 응답이 37.9%로 집계됐다.

군 공항은 제외하고 ‘민간 공항만 통합해야 한다’는 응답은 35.9%로 드러났다. ‘민간 공항 통합과 군 공항 이전 모두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은 19.2%로 나타났다. ‘군 공항만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은 2.3%에 불과했다.

군 공항의 무안군 이전을 찬성하는 이유는 ‘이전 지역 지원사업에 따른 발전’(30.8%), ‘무안국제공항 활성화’(22.5%), ‘광주 민간공항만 받고 군공항을 반대하는 것은 지역 이기주의라고 생각해서’(18.8%) 순으로 확인됐다.

군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생활소음 피해’(61.9%), ‘탄약고 등 위험 시설 이전에 따른 안전 우려’(16.2%), ‘농축산업 피해 우려’(15.4%) 등을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응답률은 1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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