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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뱃길 취항 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호주서 18일만에 포항 도착
대저페리 이달 29일취항 위해 행정절차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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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춣발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18일만에 포항에 입항하고 있다(대저페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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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노선에 운항할 울릉군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배의 선사인 대저페리 관계자는 호주에서 출발한 익스프레스호가 지난 9일 오전 포항여객선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호주 태즈매니아주(태즈매니아섬) 호바트시 인켓조선소를 출발한지 18만이다.

지구 반대편 호주 글래드스톤과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대만을 거쳐 자력항해로 한국에 도착한 익스프레스호는 태풍등 현지 기상 악화로 10일이후에나 도착 예정이었으나 초 쾌속 속력으로 내달려 예정일보다 빨라 도착했다는게 선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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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대저페리 제공)


18일간 호주에서 건너오면서 호주현지조선소 기술진과 이배 선원들은 선박의 안전성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특히 동해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웨이브 피어싱 Wave Piercing·너울성 파도를 깨는 선체 하부 중앙돌출부문)에 적합한 쌍동선형에 걸맞게 비슷한 규모의 일반 쌍동선보다 20%가량 멀미율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오는 29일 취항식을 가진후 30일부터 본격 운항예정인 '엘도라도'는 총톤수 3158t, 전장 76.7m, 전폭 20.6m이며, 여객정원 970명과 25t의 화물을 싣고 최대속도 45노트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50분만에 운항하게 된다. 이는 현존하는 여객선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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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포항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환영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대저페리 제공)


여객실은 이코노미석,비즈니스석,VIP3개 등급으로 배치되고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전좌석의 앞뒤 간격을 최대1.5m로 여유 공간을 충분히 두어 장시간 운항에 따른 승객의 피로도 최소화에도 배려했다.

선내 부대시설로는 안락한 수유실과 병원급 시설을 갖춘 환자실을 배치한것도 특징이다.

또한 공용공간을 확대하고 시설을 고급화해 승객에게 차별화된 여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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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내부 선실 의자(대저페리 제공)


대저페리 관계자는그동안 보내주신 울릉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위해양질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특히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좌석 지정제 도입등 발권 서비스 개선부터 확실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는 황금의 땅 울릉도를 급행, 특급으로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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