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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향자 오는 26일 신당 창당한다”…‘제3지대 바람부나’
양향자 의원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무소속 양향자(광주 서구 을) 의원이 오는 26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

11일 양향자 의원실은 “오는 26일 행사를 열고 창당을 공식화할 계획이다”며 “구체적인 당 지향점이나 함께 할 인물 등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조만간 발기인 모집에 들어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창당 발대식을 가진다.

삼정전자 출신으로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에 영입된 양 의원은 현재는 무소속으로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받고 있다.

양 의원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임원(상무)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 인재 영입으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나 당선에는 실패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천정배 민생당 후보를 꺾고, 국회 입성했다.

2021년 보좌관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했다는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고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지만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을 공개 반대하면서 민주당과 대립, 복당 의사를 철회했다.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무당층·중도층 쟁탈전도 불붙을 전망이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추석 전 창당을 공식화했고, 정의당 장혜영·류호정 의원 주도로 출범한 ‘세 번째 권력’을 두고도 제3지대론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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