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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에서 요가대축제…‘화엄, 천년을 세우다’
지난 10일 오전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에서 '제3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축제' 참가자들이 요가 수련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구례)=황성철 기자]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펼쳐진 요가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일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에 따르면 전날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각황전·대웅전·보제루 앞마당에서 ‘제3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요가인 500여명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해 ‘화엄, 천년을 세우다’를 주제로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구촌이 하나이며 서로 다름을 존중하자는 취지의 퍼포먼스들이 선보였다.

보수를 마친 각황전 앞 석등(국보12호)도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맞이했다.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에서 준비한 인도 전통춤 ‘까딱’, 대한요가회 시범팀이 해금·가야금 연주에 맞춰 선보였다.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손지인 선수의 시범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수린더 바가트 (Surinder Bhagat) 주한인도대사관 부대사는 축사에서 “요가는 고대 인도의 수련법이자 문화유산으로, 부정적인 감정과 불안을 줄이고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련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개인의 행복과 지구촌의 화합을 담는 행사이니 만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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