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가 불법촬영기기 탐지장비 대여서비스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증가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불법촬영 범죄의 사전 예방을 위해서다.
불법촬영기기 탐지장비는 시민 또는 지역 내 사업자라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탐지장비는 렌즈와 전파탐지기로 구성돼 있다.
대여를 원할 경우, 상주시청 아이여성행복과에 전화신청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3일간 탐지장비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불법촬영기기 탐지장비 대여서비스를 통한 시민들의 자율점검으로 불법촬영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불법촬영 범죄행위를 근절해 안심생활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방지와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탐지장비를 이용, 분기별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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