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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완도)=황성철 기자] 전남 완도군 해상에서 선박에 실린 배터리가 폭발해 선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7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23시 52분쯤 완도군 노화읍 해상에서 13t급 양식장 관리선에 적재된 배터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당시 배에 타고 있던 30대 A씨와 20대 스리랑카 국적 외국인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선박에 실린 배터리를 감식해 정확한 폭발 원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6일 오후 7시 40분쯤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에 정박 중이던 관리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