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청장 송상락)은 24일 소노캄 여수호텔에서 정찬균 투자유치본부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별 전문가 초청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번째 교육은 롯데케미칼 반균하 팀장이 ‘자동차용 경량화 고분자 복합소재 및 기술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자동차 산업에서 경량화는 오래된 과제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차체 무게를 줄이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탄소섬유 등 최근 기술 동향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였다.

두 번째 강의는 ‘외국기업 한국 투자사례’ 주제로 한국솔베이㈜ 평석구 고문이 알기 쉽게 강연했다.

국가별 FDI(외국인직접투자) 및 한국 FDI 현황, 외국계 기업 산업분야 FDI 현황과 솔베이실리카코리아의 실제 사례를 들어 흥미롭게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질의 응답을 통해 평소 가졌던 궁금증도 해소하고 광양만권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상락 청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점점 더 변화하고 다양해지는 산업에 대한 실무자들의 지식 공유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새로운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만권경제청은 지난 해에도 이차전지, 이모빌리티, 데이터산업 등 GFEZ 핵심 전략산업 투자유치를 위해 6회에 걸쳐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