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댄스축제’ 광주스트릿컬처 페스타 다음달 열린다
6월 9∼11일 ACC…국내외 1250명 참석
AI 수어 댄서 '소리토끼'[지스트 제공]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6월 9~11일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광주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댄스팀 빛고을댄서스가 2014년부터 해마다 광주서 개최하던 전국 규모의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배틀 라인업’을 올해부터 광주시와 손잡고 축제로 확장해 치른다.

빛고을댄서스는 지난 2013년 광주에서 창단된 자생 댄스팀으로 여러 장르의 댄서들이 소속돼 있다. 대표를 맡고 있는 오천은 힙합을 주 장르로 국내외대회에서 개인 우승만 50회가 넘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엠비셔스크루에서 리더를 맡을 정도로 잘 알려진 댄서이다.

이번 ‘배틀라인업8’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예술극장에서 유료참가로 열린다. 힙합, 왁킹, 팝핀, 오픈스타일 등 4종목에서 1대 1 개인 경연으로 치러진다.

또 백구영, 와이지엑스(YGX), 엠비셔스(MBITIOUS) 등 국내 유명댄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댄스애호가들을 설레게 한다. 마이클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 등 뮤직비디오에 다수 출연한 힙합댄서 링크(Henry Link)와 세계적 스트리트댄서 미스터 위글스(MR. WIGGLES)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경연의 질을 한층 높였다.

배틀은 일반적 대회의 개념과 달리 양측이 서로를 꺾기 위해 전투적으로 춤의 기량을 겨루는 것을 의미한다. 스트릿댄스가 지니는 즉흥적 요소와 맞물려 고유한 문화적 현상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모든 상황이 정해져 있는 일반 공연과 달리 참가자가 DJ의 즉흥적 음악에 따라 매번 다른 상황이 연출되어 색다른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의 특징은 광주 대표 시민참여형 거리축제 ‘프린지페스티벌’과 협업해 스트리트 댄스를 주제로 축제를 공동 브랜딩했다는 점이다.

온라인 접수 참가팀의 사전 예선을 거쳐 일반부 15팀, 청소년부 20팀 등 총 35팀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서 맘껏 기량을 펼치고, 와이지엑스(YGX) 등 유명 댄서팀의 쇼케이스도 예정돼 있어 스트리트 댄스가 시민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스트리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