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성면에 조성된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모습 (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힐링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지난 2020년 7월 개원한 이래 가족단위 관광객뿐 아니라 학교, 동호회 등 단체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봉화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누각과 정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누각과 정자를 테마로 한 누정전시관 외에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박시설인 솔향촌, 야외정원, 전통놀이마당 등이 있다.
최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한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와 봄’행사에 4,000여 명, 11개 단체가 다녀가면서 입소문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야외 정자를 전면 개방해 자연 속에서 옛 선비들의 풍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단체 방문객들을 위한 야외 그늘막 설치, 소나무 숲 사이에서 즐기는 힐링 해먹존 등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누각과 정자를 테마로 해 봉성면 외삼리 에 조성된 이곳은23만7,816㎡의 넓은 터에 누각과 정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누정전시관,야외정자정원,누정쉼터와 마당을 갖추고 있다.
핵심시설인 누정전시관은 지상1층,지하1층에 건축면적이5,305㎡에 이른다.
전시실은 누정을 이해할 수 있는 누정세계와 영상으로 선비 풍류정신을 느껴보는 음풍농월,빼어난 산수를 체험하는 봉화유람3개 주제로 구성했다.
야외에는 명승이나 보물인 서울 창덕궁 부용정,광풍각,한벽루,세연정,거연정 등 정자5채를 재현해 놓았다.문화체험장으로는 도깨비정원과 전통놀이마당이 있다.
숙박시설인 솔향촌에는80명이 숙박할 수 있는11개 객실이 있다.숙박예약은 봉화군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오성대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시설을 보완 확충해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로 지역대표 관광명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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