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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 '초록매실' 순천거 쓴다
올해 400톤 이상 납품 예정…순천산 매실 점유율 40~50%
순천 매실 선별 작업.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에서 생산되는 매실(과육)이 대형 음료회사인 웅진식품에 3년 째 납품되고 있다.

16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웅진식품과 순천농협은 공동으로 순천산 가공용 매실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산 가공용 매실은 지난 2021년 285톤(t)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350톤을 웅진식품 측에 공급했다. 올해도 매실 작황이 좋아 지난 해보다 많은 400~500톤이 납품될 예정이다.

이는 웅진식품의 대표 매실 음료인 ‘초록매실’ 원료 연간 사용량(연간 1000톤)의 40~50%에 달하는 점유율이다.

순천은 2200여 농가, 1200ha 면적으로 연간 4600여t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광양과 함께 국내 대표 매실 주산지이다.

이달 하순부터 6월 말까지 수확되는 매실은 유기산 함량이 높아 매실김치, 매실액기스, 매실차, 매실식초 등 가공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웅진식품은 '초록매실' 외에도, 쌀음료 '아침햇살', '하늘보리' 등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한 음료시장 중견 기업이다.

이기정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순천산 가공용 매실이 웅진식품 ‘초록매실’ 원료 공급에 힘입어 순천매실 홍보 효과 및 시장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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