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소백산 일원·서천 둔치서 개최
2023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27.28일 열린다. 사진은 소백산 비로봉 일대에서 촬영된 장엄한 일출과 철쭉, (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연분홍 꽃물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23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이달 말 개막한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知(지)·好(호)·樂(락) ; 알리고·느끼고·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27~28일, 이틀간 서천 둔치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이 주체적으로 영주 고유의 문화를 느끼고, 축제를 즐기고,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는 의미이다.
올해 축제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없애고 내빈소개 등을 축소한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특히 ‘철쭉! 땀으로 스며들다!(클라이밍 & 어드벤처 체험)’, ‘철쭉의 낭만! 열기구&문보트’, 영화 상영 등 쉽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체험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내세우며 시민 화합을 도모한다.
소백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피아노 공연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을 통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
소백산 인근에서만 열리던 지난 행사와 달리 축제장을 시민의 휴식처인 서천 둔치로 이원화해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동시, 봄철 나들이객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 중심의 차별화된 축제를 추진하겠다”며 “소백산 철쭉의 분홍빛 정취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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