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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군산시 직원이 평가한 청렴점수 61점…“인사가 가장 낮아”
군산시청

[헤럴드경제(군산)=황성철 기자] 전북 군산시청 공무원들은 내부 청렴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산시가 지난달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내부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직원들은 종합적으로 100점 만점에 61점을 줬다.

15개 조사 항목 중에서 가장 낮은 지수를 보인 것은 47점을 받은 인사업무였다.

그 뒤를 연고주의 문화(51점), 퇴직자의 부당한 영향력(52), 간부 개인 청렴(56점), 갑질 방지(60) 항목이 따랐다.

내부청렴도에 대한 인식은 직급이 낮을수록, 재직기간이 짧을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부정적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은 작년 시가 추진한 청렴 활동 중 가장 효과성 있는 시책으로 익명 토론방 운영을 꼽았다.

이어 간부 개인별 청렴도 평가, 익명 신고시스템 운영 순으로 밝혔다.

시는 “이번 내부 청렴도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급 간, 세대 간 소통을 통해 하위직의 인식을 끌어올리겠다”며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 조직 차원의 일관성 있는 꾸준한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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