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 들끓어
순천시, 대목 노린 가격 올려받기 합동 지도점검
순천시 합동 점검반이 숙박업소 요금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목을 노린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순천시가 합동 단속 및 지도·점검에 나선다.

9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박람회 개막 이후 누적 관람객 290만명을 돌파하는 흥행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호텔과 펜션, 모텔 등 숙박업소에서 주말·연휴를 중심으로 '뻥튀기' 요금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순천만 일대 펜션 등 숙박업소는 물론 일부 음식점에서도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지 않고 요금을 올린다는 민원이 접수되는 등 고객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날 노관규 시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현황 파악 및 현장 계도에 나서기로 했다.

합동 지도점검은 오는 11일까지 실시되며 대상지역은 박람회장 인근 연향동과 3지구, 오천지구, 순천역 주변, 조례동 등 지역이다.

순천시청 합동점검반(총괄반장 조태훈 미래산업국장)을 구성하고 경제진흥과, 관광과, 식품위생과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요원, 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가격 안정 활동을 벌인다.

이 기간 바가지요금 징수 여부 점검 뿐만 아니라 식품 및 침구류 위생 관리 상태 등도 살펴보며, 대목을 노린 일부 업소의 과도한 요금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친절 및 고객 불편사항 파악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는 만큼 바가지요금으로 시의 이미지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지속적인 단속 및 계도 활동으로 바가지 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