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부두 문제점 및 과제 진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10일 오전 10시 공사 2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광양항에 종사하고 있는 선사, 화주 등 이용 고객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광양시를 비롯한 광양만권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광양항은 그동안 대한민국 수출입 관문항의 역할을 수행하며 총물동량 3억톤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융복합 항만으로 견실하게 성장해 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내외 컨부두 신규 개장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세가 해를 넘겨서도 수그러들지 않는 실정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YGPA는 지난해부터 △운영사 공동 컨물동량 비상TF 운영 △분기별 항만이용자 간담회 △발로 뛰는 현장중심 마케팅 등을 통해 컨부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항만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개선에 노력해 왔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그럼에도 여전히 물동량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 지원 역량을 총결집하고, 기관별 역할 및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