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개 4시간 무료로 맡아 드려요"
순천만정원박람회장 동문 반려견놀이터.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반려견 무료 돌봄서비스가 누적 이용자 1000명을 넘어섰다.
8일 순천만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노관규 시장)에 따르면 박람회가 개장된 지난달 1일 이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한 반려견은 총 1149마리로 집계됐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시설 만족도 100%, 예약시스템 만족도 98.3%, 직원 친절도 99.4%로 나타났으며 재방문 의사도 100%에 달하는 등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보호자가 안심하고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돌봄 중 반려견 사진과 영상을 전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가 높다.
포토존 가족사진 촬영, 강아지 발바닥 케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친반려동물 관광 롤모델’ 정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 무료 돌봄 이용시간을 종전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려 관람객들이 국가정원박람회장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노 시장은 "지속적인 친반려동물 시책 추진으로 사람과 자연,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