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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대 한국어학과, 제주도 탐방 프로그램 운영
유학생 20명 2박 3일간 제주 민속문화 등 체험

호남대 외국인 유학생, 제주도 문화탐방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대학교 한국어학과(학과장 이경)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재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문화 탐방 프로그램 ‘왕 봥 갑서!’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단(단장 송창수)의 지원과 함께 비교과통합지원센터(센터장 좌현숙)의 재학생 만족도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명 ‘왕 봥 갑서’는 ‘와서 보고 가세요’의 제주도 사투리 표현이다.

학과 교수 5명과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도의 자연 유산과 민속 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어 문화 교수 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앞서 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해 사전 간담회를 두 차례 가졌으며, 간담회에서 제주도의 민속 문화, 자연 유산에 대해 함께 조사한 후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이번 문화 탐방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 영반시는 “전공 수업 시간과 사전 간담회 때 배웠던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니 한국 문화를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며 “무엇보다 이번에 함께 사전 학습을 하고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학과 교수님들,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문화 탐방을 시작으로 한국어학과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과 적응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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