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광주·전남 최대 340mm 비…가뭄해갈 도움·호우특보 해제
5일 광주 지하철 1호선 공항역 내부가 폭우에 침수돼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가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 지역에 최대 300mm가 넘는 큰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호우특보도 해제됐다.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고흥 나로도 340.5mm를 최고로 장흥 관산 338mm, 해남 북일 336.5mm, 완도 보길도 290mm, 광양 백운산 273mm, 완도 228.4mm, 광주 178.6mm, 목포 110.1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3일부터 내려진 호우특보는 이날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고, 현재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1-3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7일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며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20mm, 전남 남해안 5mm 미만이다”고 예보했다.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당분간 서해남부와 남해서부전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현재,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바깥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잠정 중단된 여객선 운항은 여수 일부(2항로)를 제외하고는 완도, 목포, 고흥 여객선 운항은 모두 정상화됐다. 무안국제공항과 광주공항, 여수공항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폭우는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돼, 심각한 가뭄을 겪은 완도 등에서는 저수율이 100%에 도달했다. 이에따라 제한 급수도 순차적으로 해제한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