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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출마설' 이정현, 60여명 대동해 순천만정원박람회 찾아
국가균형발전위 동부권 순천·여수·광양 두루 탐방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사진 왼쪽)이 3일 노관규 순천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정원박람회장을 둘러 보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순천을 찾았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현 전 의원과 63명의 위원들은 이날 노관규(무소속) 시장의 안내를 받고 정원박람회장을 둘러봤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장 견학을 위해 방문한 국가균형발전기획단을 오천그린광장에서 맞이하며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의 핵심 공간인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정원박람회의 의미와 10년 만에 재개최되는 이번 박람회가 어떻게 차별화되고 완성도 높게 준비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과정과 성공전략을 풀어내 참여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국가균형발전 위원들은 오후에는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 석유화학공장 GS칼텍스 등 전남동부권 산업현장을 차례로 탐방하고 저녁에는 순천의 모 식당에서 저녁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방시대 워크숍은 지방의 산업현장을 방문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방산업 육성과 지방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가균형발전기획단은 박람회장으로 이동해 노을정원부터 가든스테이, 식물원, 시크릿가든까지 박람회장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국가균형발전위는 특별법 제22조에 의해 설립됐으며, 우동기 위원장을 비롯해 당연직 15명, 위촉직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균형발전기획단 관계자는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정원박람회는 굉장히 의미가 크다”며 “균형위에서도 진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스스로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하신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순천 정도의 수준이라면 지방에 권한을 넘겨 자율성을 줄 수도 있겠다고 말씀하셨다. 정원박람회를 통해 도시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미래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4.10 국회의원 총선에는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순천시가 갑.을로 분구될 경우 국힘에서는 천하람,이정현 전 의원이 갑·을 지역을 나눠 출마하거나, '광양·구례·곡성'에 '이정현 카드'를 내미는 방안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소병철 현역 의원을 비롯해 서갑원 전 의원, 허석 전 시장, 손훈모 변호사, 김문수 전 서울시의원 등이 자천타천 출마자로 분류되고 있다. 진보당은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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