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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노조 탄압 중단하라”…광주·전남 민주노총
3일 오전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민주노총 광주본부 조합원들이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기자회견이 잇따랐다.

3일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 노동자의 날, 건설노동자인 동지가 정부의 탄압에 항거해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 동지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정부가 공갈로 몰고 있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유서를 남겼다”며 “윤석열 정권은 생존권 투쟁을 파렴치한 존재로 몰아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동지의 죽음에 사과하고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10일 정권 퇴진 투쟁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남본부도 이날 오전 순천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 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다.

한편,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건설노조 간부 양모(50)씨가 분신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튿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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