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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경찰, 정부보조금 인건비 편취의혹 업체 '강제수사'

광주경찰청 전경

[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 정부 보조금 사업으로 지급받은 인건비를 빼돌렸다는 내부고발이 제기된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 업체에 대한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3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정부 보조금으로 지급된 직원 인건비를 편취한 혐의로 광주 지역 차량부품 연구·개발 업체 A 대표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 대표는 2019~2020년 정부 보조금으로 지급받은 인건비를, 기존 직원 인건비를 부풀리거나 다수의 허위 직원 명의로 받는 수법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인건비를 편취한 액수는 약 4억원가량으로 추정한다.

내부고발이 제기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최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하고, 자금의 흐름을 추적 중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조만간 관련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 신병처리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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