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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회 서편제 전국 판소리경연대회 대상에 임서연씨
명고부 대상에 이민후...판소리·고수 북소리 '후끈'
김철우 보성군수(왼쪽)가 1일 전국 판소리·고수대회 대상 수상자인 임서연(42)씨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제25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기간에 펼쳐진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에서 국악인 임서연(42)씨가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보성군(군수 김철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통예술 인재 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열린 제25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성황리 개최됐다.

서편제 보성소리축제의 꽃인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은 임서연씨가 트로피와 상금 4000만원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고수 경연대회 명고부 대상에는 이민후(26)씨가 선정돼 시상금 1000만 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축제는 본선 각 부문별 1~3등 뿐만 아니라 판소리 장년부 신설 및 초·중·고등부 장려상을 확대해 판소리의 꿈나무들의 참여도를 높여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

제25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고수 경연대회,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1일 회천면 판소리성지에서 '보성소리' 명맥을 이으며 후학을 양성했던 명창들을 기리는 추모제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명창 조상현 명예대회장은 “이번 추모공연에 100인 판소리 합창공연을 보면서 보성군이 판소리보급에 앞장에 서는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저도 후학양성을 통해 우리소리를 물려주는 데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판소리하면 자연스럽게 보성을 떠올리고 우리소리의 매력과 멋을 많은 분들이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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