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수영협회와 한국상공연합사회적협동조합이 27일 사랑나눔 후원물품을 울릉군가족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울릉도 해안을 따라 연안바다를 한바퀴 도는 수영대회가 6월15일부터 19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열린다.
울트라 수영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중장거리 수영협회 경북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대회는 울릉도 유네스코 등재 및 울릉도 공항 활주로 연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대회관계자가 설명했다.
앞서 울트라 수영협회는 지난 4월1일부터 8일간 전국 참가자 70명 모집을 완료했다.
울트라 수영협회는 10년간 일곱 번의 대회를 치러는등 국내 권위있는 수영단체다.
행사진행에 소요되는 경비는 대회참가비와 협회 부담으로 충당된다.
바다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울트라 수영협회는 지난달 27일 한국상공연합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사랑나눔 후원물품을 울릉군 가족센터에 전달했다.
물품으로는 자전거 4대, 건강식품 200박스, 화장지 240팩, 향균칫솔 300개 등 약 1500만원 어치다.
김영기 한국상공연합 사회적협동조합회장은 “건강한 신체,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봉사와 바다수영대회를 통해 실천하고자 한다”며 “후원 물품이 울릉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활용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연안 바다를 한바퀴도는 수영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지역에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주신 한국상공연합 사회적협동조합 김영기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