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다음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한 프로그램인 키즈 콘서트 '브레멘 음악대'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전 동화 브레멘 음악대를 바탕으로 한 클래식 음악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만들기 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실력이 뛰어난 지휘자와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12인조 챔버 오케스트라로 출연진을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병뚜껑, 옷걸이 등 재활용품을 이용해 타악기, 관악기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오랜 시간 논의를 거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오감을 활용해 즐거움을 만끽하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